2012년 7월 2일 월요일

이것만은 알고 타자 4 :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교체시기 확인

자전거를 타는데 있어서 속도를 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체력?... 공기저항?... 자전거의 무게?... 프레임?... 접지력?...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브레이크이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속도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한 라이딩을 위하여 브레이크의 점검은 필수이다.
그리고 마찰력을 이용하여 정지하도록 하여주는 브레이크의 기본 부품이면서 소모품이기도 한 브레이크 패드의 점검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특히 브레이크 패드는 다른 부품과는 달리 브레이크 내부에 숨어있어서 정비시 놓치기 쉬운 포인트 이기도 하다.

브레이크의 기본 구조
사진과 같이 여러층의 기구 및 소재가 샌드위치처럼 겹겹이 보인다 - 참고로 사진의 브레이크는 스램(Sram)그룹의 아비드(Avid) 일렉서(Elixir)이다.

이중에서 특별히 살펴보아야 하는것은 바로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이다.

사진의 것은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이 거의 다 닳은 상황의 사진이다.
저 상태에서 조금만 더 닳게 되면 제동시 브레이크 패드 리턴 스프링이 로터에 말려들어가서 브레이크가 손상될 뿐만 아니라 제동력을 잃게 되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좌측 - 교체전, 우측 - 교체후
사진에서 비교하여 보듯 좌측의 경우에는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이 거의 다 닳아있고 그에 따라 생긴 빈 공간을 메우기 위해서 피스톤의 노출되어있는 상황이다.

우측의 경우에는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이 두껍게 보이고 피스톤은 거의 노출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브레이크를 살펴보았을 때 좌측과 비슷한 모습이라면 즉시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해야한다.

다행히 브레이크 패드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쉽게 닳아 없어지지 않으므로 도로라이딩의 경우 주행거리 기준 200 ~ 300km 마다, MTB라이딩의 경우 100 ~ 200km 마다 한번 정도 살펴보면 교체시기를 놓치는 일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위의 조건대로 확인을 한다면 일반적인 주말 라이딩 동호인의 경우 월 1회 정도의 점검을 요하는 것이니 그리 번거롭지도 않을 것이다.

단, 브레이크 패드가 젖어있는 경우에는 마모가 급격하게 진행 될 수 있으므로 장거리 우중 라이딩을 하거나, 280 랠리와 같이 장마철에 진행하는 대회에 참가할 경우에는 라이딩 전에 반드시 브레이크 패드를 점검 또는 교체하고, 라이딩 중에도 매 50km 마다 패드의 마모상태를 점검해야한다.

우리 모두의 안전과 즐거운 라이딩을 위해서 디스크 패드 교체시기 확인 방법 만큼은 알고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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